초등학생 백신 접종 허용 연말께 이뤄질 예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12∼16세 아동과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수주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부를라 CEO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에 달려 있지만, 12∼16세 아동·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몇 주 안에 허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보다 더 어린 초등학생에 대한 자사 백신 접종 허용은 올 연말께 이뤄질 것”이고 예상했다.

화이자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해 사용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2월부터 12∼16세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19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 현재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서는 접종률이 낮거나 접종 제외자 비중이 높은 10대가 신규환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접종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부를라 CEO는 또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에게 전화를 30통 넘게 했다면서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