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북은 오후에 일시적 '나쁨'수준
"서해상 미세먼지 재유입돼 농도 높아"
14일, 수도권·강원영서 지역 '나쁨' 수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수도권·충남·제주권의 미세먼지가 13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의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충남·제주권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다"며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광주·전북은 오후에 '나쁨'수준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고 예상했다.
또 세종·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이유는 서쪽지역의 경우, 오후에 북서기류를 타고 전날 서해상으로 이동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재유입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14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미세먼지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