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강원 양구·인제군과 춘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발견되며 강원도 일대의 ASF 바이러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강원도 ASF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야산에서 3마리, 인제군 북면 월학리와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야산에서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민통선 밖 612건, 민통선 안 54건 등 총 666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에서 385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고 춘천 107건, 인제 63건, 양구 53건, 철원 35건, 영월 10건, 양양 8건, 고성 4건, 강릉 1건 등이다.
방역대 10㎞ 안에 있는 농가 2곳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당국은 바이러스 검출지점 일대와 농장 등을 전용 소독차량을 지정해 소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