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8일 “각 부처는 금주 내로 남은 개혁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미 국회에 제출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G20 금융정상회의 결과와 관련 “현재 위기는 100년만에 있을까 말까 한 위기이지만 위기 중에 기회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제 금융질서 개편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경제발전과 IMF 위기극복 경험을 토대로 건설적 대안을 마련해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면한 위기대책 뿐 아니라 국제금융질서의 개편과정도 중요하다”며 “총리실·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는 국내·외의 금융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용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역균형발전 대책과 관련“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상향식이 돼야 한다”면서 최대한 긍정적인 관점에서 시·도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