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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장 정천석, 방어진 박물관 현장점검

정윤철 기자  2021.03.12 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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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은 12일 오전 11시 동구 방어동에 추진중인 '방어진 박물관' 현장을 점검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인 방어진 박물관에 설치된 전시물 등을 둘러보고 향후 개관이후에 지역 주민들에게 방어진을 비롯한 동구의 역사를 널릴 알릴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방어진 박물관은 울산 동구가 추진하는 방어진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당초 '기록물 전시관'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었으나 사업의 목적을 명확히 하여 주민들이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방어진 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꿔 사업을 추진중이다.

 

방어진 박물관은 동구 방어동 344-4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 건물 2개 동의 전체 227.52제곱미터로 구성됐다. 제1박물관 안에는 전시실과 포토존, 영상실을, 신축건물인 제2박물관에는 전시실과 홍보관을 갖췄다.

 

현대중공업 방문객들에게 주었던 방문 기념 패넌트, 현대중공업 직원들에게 지급했던 1975년도 급여명세서, 방어진 읍 직원 신분증 등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특히 제1박물관은 1950년대에 지어진 목조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목조계단과 지붕구조 등 옛날 건물만의 독특한 구조를 그대로 살려 그 당시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신축 건물인 제2박물관은 계단을 올라가면서 동구 현재부터 과거까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가 연대별로 정리돼 있다. 

 

동구청은 이달말 개관식을 갖고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대한민국 중심 어항이자 조선산업의 태동지로 번성했던 방어진의 역사를 가치를 제대로 알려 우리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