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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미래산업 플랫폼 도약할 것"

황수분 기자  2021.03.12 1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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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스마트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현대무벡스(319400)가 오늘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12일 현대무벡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시초가대비 770원(-12.90%) 하락한 5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물류자동화시스템, 승강장안전문(PSD), IT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인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최근 각종 물류용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등 물류로봇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를 분리해 IT서비스를 제공하던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해 출범했다. 30여년간 축적된 물류자동화시스템에 첨단 IT 기술력을 더해 스마트 물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물류자동화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시장 활성에 유통·택배,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무인 물류자동화 설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잠재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0%, 영업이익율 또한 6~9%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적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라며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산업의 플랫폼 개척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