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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 고속도로 상황, 최고 14도 포근한 날씨로 교통량↑…'서울~부산 5시간10분'

황수분 기자  2021.03.12 1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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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43만, 일요일 375만대 예상…교통량↑

강릉~서울 3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 예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날씨가 따뜻해진 영향으로 이번 주말(13,14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상 교통량은 13일(토)이 지난주보다 6만대 증가한 443만대, 14일(일)이 6만대 증가한 375만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13일과 14일 최고 기온이 14℃까지 올라 포근하다. 이는 지난주 주말보다 2~3℃ 가량 높다.

이번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늘어난 41만대, 일요일 수도권 복귀 차량은 지난주와 같은 37만대로 각각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서울~목포 4시간 ▲서울~강릉 3시간10분 ▲남양주~양양 2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10분 ▲양양~남양주 2시간2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도로공사 측은 전했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토요일(13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천안~옥산 분기점 구간, 영동선 마성~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14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옥산분기점~천안분기점 구간, 영동선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각각 꼽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2차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차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선행차량 운전자의 대피 미흡과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안전거리 미확보 등이다.

이에 따라 도로위에서 사고가 날 경우 가드레일 바깥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하며,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이라도 틈틈이 차량 안을 환기시키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