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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원스트라이크아웃제"강력 적용

황수분 기자  2021.03.12 1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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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2주간 적용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가 2주 연장돼 오는 28일까지 적용된다.

 

전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15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2주간 거리두기 1.5단계를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가 이날 기존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8일까지 더 연장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 없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4차 유행 방지를 위해 현 방역대응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및 국민의 불편과 피로감이 누적됐을 것을 고려해 일부 방역 조치는 완화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상견례 모임 허용 ▲만 6세 미만 아동 인원 미포함 등은 확대 적용한다.

 

유흥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일부 해제된다.


전북도는 정부 방침대로 원안을 수용해 1.5단계를 적용하고, 핵심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강력히 적용하기로 했다. 과태료 부과는 물론 별도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도는 경기·충북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도내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검사 등 관리를 강화한다.
  
집단 면역체계를 위한 고위험군 백신접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백신접종센터를 조기 개소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 재난지원금, 생활지원금(진단검사비·치료비는 지원), 손실보상금 지원을 제외하며 필요시 코로나19 구상권협의체(법무부 주관)를 통해 구상권을 적극 행사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우리 도는 PC방, 실내체육시설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사회복지시설·다중이용시설 종사자, 타지역 방문자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사람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고 접촉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