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올해 평생학습 사업계획 및 평생학습관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북구는 오는 5월 울산 지역 최대규모인 평생학습관 개관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평생학습 특화도시'를 선포할 예정으로, 특화도시 추진을 위한 5대 추진방향과 10대 특화전략 및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특화도시는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평생학습 발전계획 수립, 민·관·학 실무협의체 확대 구성,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하는 학습거점 지정 등 특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개관을 앞둔 북구 평생학습관은 300여 개의 전문자격과정·일반과정·생애설계과정·주민특강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북구는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7개 기관에 1천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를 평생학습 분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평생학습 특화도시' 선포를 통해 학습과 일, 삶이 한데 어우러지는 평생학습도시 북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00년 벽산아파트 도서관 개소를 시작으로 평생학습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12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2015년과 2017년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 선정 등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