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석화처럼 속도감 있게 구상 중"
LH 의혹 관련 "검찰 역할 꽤 있을것"
총리실 파견검사 포함 총 2명 투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 임명 절차에 착수한 법무부가 11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조금 뒤 총장후보추천위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첫 회의는 추천위원장이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 후임이 임명되는 시기와 관련해선 "종전엔 사퇴 후 24일이 걸렸는데 이번엔 아주 전광석화처럼 속도감 있게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LH직원들 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에 검사 추가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지 묻자 "어제 총리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했으니 우리 법무·검찰이 할 수 있는 역할이 꽤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범죄수익환수와 관련해 보전 처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정부합동조사단에 부동산 수사 전문 검사 1명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파견이 결정된 검사는 유시동(42·사법연수원 39기) 대전지검 검사다.
또 총리실에 파견돼 있던 검사 1명을 투입해 총 2명의 검사를 조사단에 보내기로 했다. 발령 일자는 12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