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0도 안팎, 낮 15도 안팎…일교차 커
출근길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
미세먼지, 수도권 오전 일시적 매우나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목요일인 11일 전국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오르며 포근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고 예보했다.
아침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안팎이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 사이 분포를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새벽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새벽 경기권서부와 충남권내륙을 중심으로 가리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전북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질 수 있다. 공항과 선박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날 밤 제주도, 전남남해안, 경남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상된다.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의 예상강수량은 10~40㎜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 경남내륙, 강원영동의 강수량은 5~10㎜를 기록하겠다고 예상된다. 충청권, 경북권,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비가 내린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5m, 0.5~2.5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m, 0.5~1.5m로 전망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각각 0.5~1.5m, 0.5~2m 높이 물결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 '나쁨' 수준이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