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0.6%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6.12)보다 18.0포인트(0.60%) 내린 2958.1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64포인트(0.16%) 오른 2980.76으로 출발해 3010선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했다.

뉴욕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하락 전환 요인으로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꼽힌다. 이날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보다 하락 폭이 적은 0.2% 감소로 나타났고,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과 외국인이 4056억원, 11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408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200선물 936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은 철강금속(-4.84%), 운수장비(-2.02%), 건설업(-1.66%), 종이맥조(-1.45%), 유통업(-1.07%) 등이 약세고,  운수창고(1.78%), 의료정밀(1.77%), 서비스업(0.97%), 비금속광물(0.77%), 섬유의복(0.5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1%) 내린 8만9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2.56%), 현대차(-1.7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7%), 기아차(-3.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3.48%), 네이버(2.9%), 카카오(4.3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6.36)보다 6.29포인트(0.70%) 내린 890.0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083억원, 45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57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2.57%), 카카오게임즈(-2.94%), SK머티리얼즈(-2.01%), CJ ENM(-1.34%) 등이 내렸고, 에이치엘비(7.61%), 알테오젠(19.83%), 펄어비스(0.07%), 씨젠(2.86%), 에코프로비엠(1.76%)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