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휴젤이 4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휴젤은 10일 오후 1시 03분 기준 전날 대비 3.72%(6200원) 오른 1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 측에 따르면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300억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이라고 휴젤은 밝혔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역대 4번째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만주, 약 87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휴젤은 이후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해 올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다. 중국에 이어 올해 중순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품목허가 획득과 함께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