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상승세다.
에이치엘비는 10일 오후 12시 42분 기준 전날 대비 9.97%(9600원) 오른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00% 무상증자를 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기존 주주는 보유주식 1주당 무상주식 1주를 받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지난 3월16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1일이다.
양사는 무상증자 재원으로 각 3700억원, 2800억원 규모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증자에 에이치엘비가 265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35억원을 사용해 이후에도 무상증자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랫동안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된 종목 중 하나인 에이치엘비가 현재 코스닥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자는 공매도 반대 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실제 코스피 상장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