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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및 교체 운영

정윤철 기자  2021.03.09 1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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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늘렸다.

 

중구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노후된 1대를 교체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및 교체는 전체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월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의 노후된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를 시작으로 2월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 3월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신규 설치로 진행됐다.

 

이번에 동 행정복지센터 두 곳에 신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현재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해 토지대장, 농지원부 등 85종의 민원서류를 즉시 발급할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등 법원서류와 같이 타기관의 승인이 필요한 증명서의 경우 관계기관의 승인 과정을 진행 중인 만큼, 승인 시 이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전체 112종의 민원서류의 발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토지, 지적, 건축, 보건복지, 병무, 지방세, 국세, 가족관계, 건강보험, 근로복지, 외교부 등 각종 증명서를 최대 50% 감면 또는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민원창구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효과적이며,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약으로 주민 만족도와 이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중구는 구청 청사 1층을 비롯해 학성·반구1·성안·중앙·태화·다운·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강병원, 중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시교육청, 태화하나로마트 등 12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주민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도모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