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코스닥 신규 상장인 9일 첫날 장초반 약세를 보인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시초가(3만5000원) 대비 12.42%(4100원) 내린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22~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1만4500원~1만8500원)을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
나노씨엠에스는 2003년 4월 나노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에 꼭 필요한 응용소재를 자체기술로 개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자 개발한 나노 신물질 특허기술 기반의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5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2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1만4500원~1만8500원을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돼 총 공모금액은 160억원으로 확정됐다.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 나노소재 기반 신물질 특허 기술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노씨엠에스는 현재 은행권 시장에서는 한국 조폐공사 보안소재 채택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및 중동지역으로도 판매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은행권 외에도 여권, 신분증 등의 시장에도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의 타겟시장인 글로벌 보안재료 시장 내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은 2019년 36억2140만달러에서 2024년 45억4540만달러규모로 매년 4.5%~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