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어물동 복골마을 내 도로확장 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는 총 25억원(국비 20억, 구비 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물동 58-12번지(어물보건소 일원)부터 어물동 961번지(봇골교 일원)까지 총 2.2km 구간을 기존 3m에서 6m로 확장한다.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물동 복골마을 진입도로는 개발제한구역을 관통하는 구간의 좁은 도로로 평소 차량 교행이 어려워 긴급·재난 발생 시 통행의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진입도로가 확장되면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뿐만 아니라 평소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열악한 주거환경정비와 복지증진시설 확충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