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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산지 등 대설...중대본 1단계 가동, 관광객 조기 귀가 안내

홍경의 기자  2021.03.01 1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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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행정안전부가 1일 낮 12시부터 대설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강원·경북을 비롯한 경기 북동부 등 중동부 지역에 오는 2일까지 10~40cm(많은 곳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대응태세에 나선 것이다.

전해철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해안은 과거 폭설로 고속도로 등 차량 고립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라며 "신속한 제설작업과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연휴를 맞아 강원 산간·해안 등지에 여행 중인 관광객들에게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조기 귀가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1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강원산지와 경기 북동부, 경북 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비가 눈으로 바뀔 것이라고 발표했다.

2일 오후까지 적설 규모는 강원영동 10~40㎝, 많은 곳은 50㎝ 이상으로 예고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지역 중부·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적설 무게가 상당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 피해에 대비하는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