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북북부·강원영서·경북북부내륙...대기건조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아침까지 비,오후 동풍·건조
남부지방·강원영동 흐림...제주도 27일 새벽까지 비
충청권 오후 9시까지, 남부지방은 오전 12시까지 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이면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내일 26일은 수도권 등 전국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포근하다. 다만 건조한 날씨와 구름이 대체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최고기온은 8~15도다.
25일 기상청은 내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내일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하다.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오후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역시 대기가 건조해진다. 남부지방, 제주도,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충청권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지방은 26일 오전 12시까지 비가 내린다. 기온이 낮은 산지(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26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저기압이 발생해 지남에 따라 27일 오전 3시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6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모레까지 제주도산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26일 아침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0도 내외, 그 밖의 전국은 0~5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이 10도 내외가 된다.
동해상과 남해동부앞바다에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바뀔 수 있다.
26일 오전부터 27일 사이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50~70km/h, 물결이 3.0~6.0m로 더욱 높아져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가 될 수 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 수원 0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1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2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