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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술유출 혐의…SK이노베이션 추가 압수수색

황수분 기자  2021.02.25 15: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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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안보수사과, 오전 압수수색 진행…2019년 보강 차원
LG화학, 지난 2019년 형사고소 진행…SK이노 법인·인사담당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찰이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진행했던 압수수색을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중인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지난 2019년 5월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SK이노 법인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경찰에 형사고소했다.

 

경찰은 같은 해 9월 17일과 20일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덕기술원(대전 소재),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ITC는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지난 10일 SK 배터리의 미국 내 수입 10년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