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24일 신천동 745-35번지 일원에서 매곡천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매곡천 일원은 지난해 매곡천 친수환경 개선사업으로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공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북구는 와우시티교 일원 하천 부지에 옹벽 등을 설치해 103면의 주차공간을, 기존 도로 포장 정비를 통해 노상주차장 91면을 확보했다.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매곡천 제방에 이팝나무를 심고 마사토 포장을 실시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며, 노후된 옹벽에는 매화꽃 벽화를 그려 넣어 볼거리도 만들었다.
조성 공사는 지난해 10월 시작돼 이달 마무리됐으며, 총 7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북구는 노상을 제외한 메인 주차장은 북구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할 계획이며, 공단은 자동주차시스템을 설치해 유료 운영 예정이다. 시스템 설치 이전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북구 관계자는 "보다 편리하게 매곡천과 인근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