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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댐 보강공사 현장서, 수중작업 잠수사…무너진 흙더미로 숨져

황수분 기자  2021.02.24 0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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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댐 취수탑 보강공사 현장에서 수중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17분께 A씨(40·경기도 남양주시)가 수중 30m 지점에서 취수탑 내진보강 공사를 하던 중 갑자기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잠수부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이날 잠수사 4명이 2인1조 교대로 작업을 했다.

운문댐관리단은 댐 안전성 강화사업으로 취수탑 보강공사를 발주해 민간업체가 시공 중이다.

운문댐은 대구 일부와 경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