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역 레일바이크 인근 야산서 1시간째 연기
헬기 3대로 부족해 초대형헬기 1대 강릉서 이륙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정선에서 산불이 발생해 초대형 산불진화헬기가 투입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께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아우라지역 레일바이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청 소속 카모프 헬기 2대와 정선군 임차헬기 1대가 산불 현장에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산불 규모에 비해 헬기 3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초대형헬기 1대를 이륙시키기로 결정,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대기하던 헬기를 급파했다.
정선군청과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도 산불진화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산림당국이 제공한 산불현장 영상을 보면 흰색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치솟아 오르고 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규모를 파악해 진화 작전을 세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