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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국제 안목, 통찰력 기를 것”

김부삼 기자  2008.11.03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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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주당 정세균 대표 특보단과 함께 민주연대 창립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해온 민주당 노웅래 전 의원은 3일 베이징 북경대학교 국제정치대학원의 방문학자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1년 동안 머무를 예정이다.
노 전 의원은 이날 출국에 앞서 지인들에게 보낸 글에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제위기로 나라가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출국하게돼 무척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물안개구리식의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의 눈을 세계로, 해외로 돌리고 국제적 안목과 통찰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출국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의원은 또 “중국은 정치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정착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우리의 미래 살길인 대륙경제시대를 함께 열어갈 국가라는 점에서 중국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긴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의 정치와 문화 그리고 의식주등 중국인들의 삶을 직접 보고 느낀 것과 해외에서 본 한국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글로 전하고 향후 이를 묶어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귀국 후 계획도 밝혔다.
한편 노웅래 전 의원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언론정보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매일경제신문사기자,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 신문방송대학원 객원 연구원, MBC 보도국 사회부 차장, 전국 MBC 노조 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위원장 등을 거쳐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