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종시 한 가정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반려동물 확진사례는 경남 진주, 서울에 이어 3번째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확진된 고양이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201·206번 확진자가 기르던 고양이라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1~2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17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고양이는 최근 활동성이 저하되고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인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당국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이 사람을 감염 시킨 사례는 없지만,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