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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코로나19 신규확진 445명 발생…전주 76.3% 줄어

황수분 기자  2021.02.18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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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일 연속 500명대↓

확진자, 20대 108명 가장 많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44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8782명으로 늘어났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18일 도쿄도는 이날 4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12일 연속 500명을 밑돌았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확진자는 약 355명으로 전주(약 465명)의 76.3% 규모로 줄어들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639명→429명→276명→412명→491명→434명→307명→369명→371명→266명→350명→378명→445명이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줄어 84명이다.

445명 가운데 20대가 10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 80명, 40대 67명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91명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17일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의 약 4만명 의료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접종 첫날인 17일에는 도쿄 등 8개 병원에서 총 125명이 접종 했다. 접종 받은 125명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빠르면 이달 중 다른 의료종사자 약 370만명이 접종받게 된다. 이후 4월부터는 고령자 3600만명에게 우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은 올해 여름이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3월 7일까지 발령한 상태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