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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1㎝ 많은 눈 대설주의보 해제…남은건 풍랑, 밤부터 해제(한라산날씨)

황수분 기자  2021.02.18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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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도 밤부터 차차 해제될 예정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8일 제주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산지와 서부 중심으로 눈이 약하게 내리나, 그 밖의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내린다고 전망했다.

이번 눈은 산간 지역에 집중됐다. 주요지점별 적설 현황은 오후 2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 21.2㎝를 비롯해 산천단 14.9㎝, 표선 4.1㎝, 유수암 3.3㎝, 성산 1.7㎝, 강정 0.8㎝다.

눈은 잦아들었지만 해상에는 여전히 최대 4m에 이르는 강한 물결이 일고 있다. 제주도 남부 연안과 남동연안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해상에 내려진 특보가 밤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