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2월17일 입국한 장병 13명, 민간인 1명
캠프 험프리스, 오산공군기지 격리시설로 이동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등 관련자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오산공군기지 등을 통해 입국한 군인 13명과 국방부 소속 민간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입국 후 첫 코로나19 검사에서 11명이 양성이 확인됐다. 3명은 격리 종료 시점에 필요한 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확진자들은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 등 지정된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은 "새로 도착한 이들은 주한미군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지역사회와 교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3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동안 격리된다.
격리 해제 전에는 후속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