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경기 용인시장 시절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인시청과 기흥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 본청 도시개발과와 산림과, 정보통신과를 비롯해 기흥구청 민원지적과와 세무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정 의원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인 2014~2018년 특정부지 개발 인허가와 관련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물에는 정 의원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사항을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