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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풍에 현수막 날라가·외벽 떨어지는 등 신고…18일까지 강풍예고(부산날씨)

황수분 기자  2021.02.17 1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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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에서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119 신고가 잇따랐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께 북구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이 찢어져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소방은 현수막 제거에 나섰다. 


같은날 오전 7시 44분께는 부산진구의 한 원룸 건물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떨어졌다. 소방은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건물 관계인에게 인계했다.

이날 부산소방에는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신고가 총 8건 접수됐다.

 

부산의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초속 18.7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구 오륙도 초속 23.8m, 강서구 가덕도 22.9m, 남구 17.6m, 사상구 16.9m, 금정구 16.2m 등을 나타냈다.

부산기상청은 18일 새벽까지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