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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자 457명·수도권 303명…나흘만에 400명대

황수분 기자  2021.02.16 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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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3명…서울 155명·경기 129명·인천 19명

사망자 7명, 위중증환자 166명…누적 1534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하루 4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국내 발생은 429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7명이 증가한 8만432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종교시설과 헬스클럽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에서는 한 공장에서 집단감염 발생으로 49명이 확진됐다.

 

설 연휴가 끝나고 가족 간 모임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도 있다.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200명대 후반(8일 288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확진자 규모는 이후 평일 검사량이 반복되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증가했다.

 

수치를 보면 10일 444명→11일 504명→12일 403명→13일 362명→14일 326명→15일 344명→16일457명 등으로 3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 반영까지 보통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4~15일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4만3312건, 8만522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충남 58명, 인천 19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충북과 울산 각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 4명, 전남과 경북, 광주 각각 2명, 제주 1명 등이다. 세종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진된 확진자는 82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5185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익명검사 등으로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당국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실명검사로 전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 중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7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0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7명(4명), 인도네시아 3명(3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파키스탄 1명(1명), 프랑스 3명(2명), 폴란드 1명, 독일 3명(1명), 루마니아 1명(1명), 터키 1명, 미국 3명(3명), 멕시코 1명, 브라질 1명, 에콰도르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53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이 증가한 7만455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8.4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07명 줄어 8240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 16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