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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 전월 동일…3.3㎡당 2827만원

황수분 기자  2021.02.15 17: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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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299만원…1.59% 상승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약 2827만원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2826만78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8% 상승했다. 전달인 12월과는 동일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평균 분양 가격은 1942만7100원으로 전월대비 0.24% 감소했다. 다면 작년 1월보다는 6.20% 올랐다.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299만2100원으로 전월대비 1.59% 올랐다. 전년 동월보다 8.85% 오른 가격이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0만원으로 전월대비 2.47%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24% 상승한 값이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42만47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2.08%, 전년동월대비 12.42%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신규 분양된 전국의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8223가구로 전년 동월(2106가구) 대비 290%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분양가구수는 총 5485가구로 총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67%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2166가구, 기타지방에서는 총 572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HUG 관계자는 "광주, 세종 등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제주의 평균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분양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