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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차량기지로 가던 전기시내버스 도로서 불…4억원 재산피해

황수분 기자  2021.02.15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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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서 수리 후 차량기지로 가던 중 화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5일 오후 3시54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2번 국도 평발고개 인근 내리막 도로에서 풍호동 방면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A여객 소속 시내버스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2019년 10월 전기식 시내버스로 이날 정비공장에서 정비 후 가포동 차고지로 이동하던 중 버스 지붕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차량 운전자는 "운행 중 버스 뒤에서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지점에는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와 사고 차량 등으로 일대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어지자, 경찰은 차들을 구도로로 우회해 이동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확인한 결과 시내버스에 승객이 타지 않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