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휴온스(243070)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실적이 성장했다는 매출 발표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휴온스는 15일 오후 11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1.55%(900원)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0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11%, 12%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4분기(10~12월) 기준으로는 매출 102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각 2%, 4% 증가했다.
휴온스는 코로나19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주춤했으나 뷰티·웰빙 부문에서 신규 사업들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단일 품목으로만 약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워싱턴 주정부에 방역용품 수출도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자회사 휴온스내츄럴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온스네이처는 33% 증가한 304억원의 매출, 28% 성장한 2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