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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배터리 소송 승소에 LG화학 '상승'세

황수분 기자  2021.02.15 09: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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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LG화학(051910)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LG화학은 1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3.02%(29000원) 오른 9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 손을 들어줬다.

 

ITC는 이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모듈·팩 및 관련 부품·소재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을 명령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한해서는 각각 4년, 2년의 유예 기간을 뒀다.

 

또 이미 판매 중인 기아 전기차용 배터리 수리 및 교체를 위한 전지 제품의 수입을 허용했다. ITC는 더불어 이미 수입된 품목에 대해서도 미국 내 생산,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는 영업비밀 침해 중지 10년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