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발생, 8일째 500명 이하를 기록했다.
NHK와 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는 14일 오후 3시까지 371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429명→276명→412명→491명→434명→307명→369명→371명이다.
이로써 도쿄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 중 하나인 주간 단위 하루 평균 확진자 500명 미만 기준을 충족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줄어 103명이었다.
371명 가운데 20대가 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50명, 40대와 80대가 각각 46명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127명이었다.
이로써 도쿄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6505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로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