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1301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일본 NHK 방송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해 전날 1301명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이달 7일부터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71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수는 41만3932명이다.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신규 사망자는 63명이다. 누적 사망자수는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6880명이다.
12일 도쿄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7명이다.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5765명이다.
한편 일본에서 이르면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2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 부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이 당국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됐다며 승인을 승낙했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이자의 백신이 "'충분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승인해도 지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속히 특례 승인을 하겠다. 빠르면 일요일(14일) 승인하는 형태가 된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승인 후 오는 17일 접종 시작을 목표로 한다. 일본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