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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조류독감·ASF 바이러스 검출 급증…귀성객,나들이객 확산우려

황수분 기자  2021.02.11 1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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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독감 27건, 아프리카돼지열병 567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강원도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고병원성 AI·ASF 바이러스 검출 급증과 연휴 귀성객·나들이객들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서다.


11일 도는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차단방역 현장과 남면 어론리에 위치한 상시 소독시설을 점검했다.

도는 가금류 사육 농가와 양돈 농가의 외부인·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외부 울타리 점검·보완, 생석회 벨트 구축,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 검출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27건,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는 567건이다.

홍경수 동물방역정책관은 "고병원성 AI 검출이 급증하고 춘천·화천·인제 등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