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장애인복지사업 추진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2021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세부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북구는 이날 심의·의결된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차별금지와 권리구제, 인권보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5개 분야 42개 세부사업에 238억5천500여 만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1.7%가 증액된 것이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북구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비 4억원이 당초예산에 반영됐으며, 지역 내 근로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공사가 하반기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소외되고 차별받는 장애인이 없는 북구를 위해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