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재배치 작업 중 발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종로구 빌딩 관련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소재 빌딩 관계자 1명이 지난 2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5일까지 11명, 26일 6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고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26일 확진자는 이사 관련 작업자 3명, 가족 1명, 기타 2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78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양성은 17명, 음성은 109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빌딩 사무실에 이사 관련 업체가 사무실 재배치 작업을 진행 중 이사 업체 종사자를 통해 동료와 빌딩직원, 가족 등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종로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또 해당 시설에는 긴급 방역과 시설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