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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국제학교, 밤사이 코로나 109명 양성

황수분 기자  2021.01.27 0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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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100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 운남동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TCS국제학교 기숙사 등에서 대기한 뒤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전날 광주시 방역당국은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에서 122명이 합숙한 것을 파악하고 교회 교인 포함 13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다.

 

확진자 109명은 우선 광주 TCS국제학교 기숙사 등에 격리조치 한 뒤 이날 오전부터 확진자의 지역 생활치료시설로 이송 조치할 방침이다.

 

109명의 확진자 중 광주 거주자는 55명이며 타지역 54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령대는 대부분 6세에서 19세 미만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사자 135명 중 음성은 14명이며 나머지 12명은 양성·음성 경계에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음성 14명은 우선 광주 TCS국제학교가 광주의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 옮긴 뒤 부모 동행하에 자가격리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