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충남 서천군기독교연합회가 다음 달 6일까지 예매와 소모임, 기도회 등 모든 모임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서천군에 따르면 노박래 군수와 서천군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오전 9시 군수실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서천군기독교연합회는 최근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군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군과 함께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임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천에선 지난 17일 안양 871번과 접촉한 가족을 시작으로 교회 등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누적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