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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긴급임시의원총회 개최

정윤철 기자  2021.01.15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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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긴급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의원 101명 중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기존 5층 의원회의실이 아닌 7층 대강당을 이용했으며, 참석자 전원 열체크를 비롯해 회의 시간 동안에는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회의가 진행됐다. 또한 당일 회의 전에도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총회 안건은 울산상의 정관 개정(안), 회비규정 개정(안) 및 결원임원 보선(안)으로 해당 안건에 대해 자유롭게 의사발언을 진행한 뒤 의결이 진행됐다. 

 

총회 결과, 먼저 상정된 회비규정 개정(안)과 결원임원 보선(안)은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정관 개정(안)의 경우 찬성 80명, 반대 13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되었다.(85.1% 찬성). 정관 개정의 경우 재적의원의 3분의 2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
 
상의는 지난해 12월 의원총회에서 울산의 미래 신성장산업과의 연관선상에서 당초 8인이었던 특별의원의 정원을 20인으로 확대한 바 있으나, 당초 취지와 달리 특별의원의 정원이 20인이 되었을 경우 금번 회장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빈번하게 제기됨에 따라 당초 개정한 본래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도록 특별의원의 수를 개정전 8인에서 50% 증원시킨 12인으로 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상의는 지난해 12월 의원총회에서 울산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수소산업, 부유식 해상풍력, 게놈, 바이오, 원전해체 등 신산업 관련 협회와 단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의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상의 사업과의 연계 추진을 목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당초 8인이었던 특별의원의 정원을 20인으로 늘리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회비규정 개정(안)의 경우 임의가입회원이 의원이 될 경우 기존 회비 50만원 외에 연간 50만원의 특별회비를 추가로 납부토록 하고, 특별회원이 특별의원이 될 경우 기존 회비 100만원 외에 연간 100만원의 특별회비를 추가로 납부토록 해 울산상의 의원으로서의 대내외 역할과 지역상공계의 대표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 인근 부산상의의 경우 임의회원이 의원이 될 경우 연간회비 200만원 외에 3년간 1,000만원의 특별회비를 추가로 납부하고 있으며 특별회원이 특별의원이 될 경우에도 연간회비 150만원 외에 3년간 500만원의 특별회비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결원임원 보선(안)을 상정하여 결원 중인 부회장에 삼성에스디아이(주) 손우영 상무, 에스케이에너지(주) 유재영 부사장, 효성화학(주) 김기영 공장장을 각각 선출하고 감사에는 ㈜덕양의 이현태 대표이사 회장을 선출했다. 

 

상임의원에는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이상봉 본부장, 롯데정밀화학(주) 권의헌 생산본부장, 롯데케미칼(주) 임오훈 총괄공장장, ㈜부산은행 경남울산영업본부 박선호 본부장, ㈜삼양사 신재동 공장장, 현대제철(주) 김윤규 공장장을 각각 선출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을 보면서 상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한 해 였다”며, 상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준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울산상의는 회원사들의 위기극복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규제 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