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체 인구의 20%를 마쳤다고 프랑스24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모든 인구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나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스라엘은 3월말까지 인구의 4분의 3에 백신을 접종,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해나가고 있음에도 유태인과 아랍인들 사이에 백신 접종률은 차이를 보인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2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던 것은 4개의 의료기금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보건 서비스 덕분이다.
아랍계는 유태인들에 비해 백신에 대해 더 많은 의심을 하고 있어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스라엘 언론들의 꾸준한 백신 접종 캠페인에 힘입어 조금씩 백신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