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36명, 해외유입 26명
사망자 20명, 위중증 374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62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536명, 해외유입 26명으로 총 562명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7만212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93.28명이다.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수는 지난해 12월10일(598.4명) 이후 34일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3단계 수준인 하루 800~1000명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2.5단계 기준(400~500명)은 충족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89명, 서울 148명,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과 강원 각각 20명, 대구 13명, 충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수는 35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413.4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남권 88명, 경북권 36명, 충청권 24명, 강원 20명, 호남권 10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2명, 기타집단감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BTJ열방센터 관련 16명,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4명, 가평군 공군부대 관련 1명, 오산시 급식업체 관련 1명, 용인시 요양원 관련 1명,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7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BTJ열방센터 관련 4명, 천안 68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세종 15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이 확인됐다.
경남에선 12일 오후 5시 기준 32명이 확진됐는데 대부분 종교시설 관련 환자들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과 관련해 19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으로 4명, 창원 소재 교회2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12일 오전 25명이 확진된 가운데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로 파악됐다. 대안학교 관련 학생 2명,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입소자 1명, 동구 요양병원 환자 1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내국인 16명, 외국인 10명이다. 3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일본 4명(3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인도 2명, 인도네시아 2명, 미얀마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헝가리 1명, 터키 1명, 미국 13명(5명), 캐나다 1명 등이다.
사망자는 20명 발생해 총 1185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67명이 늘어 총 5만463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7.8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25명이 감소해 총 1만439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이 줄어 37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