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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68명 확진…PCR검사 가장 많아

황수분 기자  2021.01.12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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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서울 36명·경기 28명·인천 4명

하루 3만3137건 검사…전날보다 2만건 늘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하루 새 6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이로써 누적수는 301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받은 사람은 6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6명, 경기 28명, 인천 4명 등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했다. 누적 확진자는 3011명으로 서울 1573명, 경기 1190명, 인천 248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전날인 11일 하루 동안 3만3137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지난 10일 1만3821건보다 2만여건 검사수가 늘어났다. 한파로 단축 운영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난 11일부터 정상 가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검사 방법별로는 콧속 깊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3만2051건으로 가장 많다.

 

타액 PCR 검사는 0건이다. 타액 PCR 검사는 피검사자 선호가 낮아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기간에 쓰지 않고 있다.

 

검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은 86건 이뤄졌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사량은 12일 0시까지 99만8206건이다. 검사 방법별로 비인두도말 PCR 98만602건, 신속항원검사 1만3327건(2차 PCR검사 42건), 타액 PCR 4235건 순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통해 발견한 누적 확진자는 3011명이다. 검사 건수(99만8206건)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0.3%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검사를 받은 49만7534명 중 1573명(0.32%)이 확진됐다. 경기는 42만5853명 중 1190명(0.28%), 인천은 7만4819 명 중 248명(0.33%)이 확진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검사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익명검사 결과 확진자로 확인된 사람은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추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