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권 발생 346명…서울·경기 각 163명·인천 20명
사망자 25명 늘어 누적 1165명…위중증환자 390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으로 전날(451명)보다 86명이 늘어난 수치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 집계됐다. 누적수는 6만9천651명(해외 578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환자 508명 가운데 68%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 방문자 29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사례 등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32.0명이다.
3단계 수준인 하루 800~1000명에서 이틀 연속 600명대까지 내려왔지만 여전히 2.5단계 기준(400~500명)은 초과한 상태다.
매주 화요일 기준으로 하루 국내 발생 환자가 500명대로 발생한 건 12월8일(562명) 이후 5주 만에 처음이다. 하루 508명은 12월1일(420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63명, 경기 163명, 경남 55명, 부산 21명, 인천 20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7명, 강원 7명, 전남 2명, 제주 2명, 세종 1명, 충남 1명 등이다.
수도권 확진자가 346명으로 68.1%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16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21명이다. 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1명 독일 2명(2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터키 1명, 벨기에 1명(1명), 미국 20명(17명), 나이지리아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6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17명이 늘어 총 5만356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9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05명이 감소해 총 1만491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줄어 39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