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전날 확진받은 파주시공원관리사업소 직원 가족
본청, 1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2개 선별검사소 진행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파주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 본청에 근무하는 A씨(파주시 568번)는 전날 확진 판정 받은 파주시공원관리사업소 직원(파주시 564번)의 가족으로, 동거가족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다른 공원관리사업소 직원(파주시 562번)의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A씨가 근무하는 부서 직원들은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했으며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시는 외부 사업소에 이어 본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본청 직원 1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는 각 실국별로 인원을 분산해 임시선별검사소·파주시보건소 선별검사소 2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행정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