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3세여아 이어 내복차림 쫓겨난 6살여아 또 왜?…친모, 그런적없다

황수분 기자  2021.01.11 21:20:12

기사프린트

 

지난 10일 오후 7시반께 길거리서 내복차림 발견

아이 보호시설로 분리조치…친모, 입건 조사 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파에 내복 차림의 3세 여아가 집 밖을 서성이다 경찰에 신고된 지난 8일 이어 11일 6살 여아가 내복차림으로 길거리서 발견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6살 친딸을 내복 차림으로 쫓아낸 20대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아이가 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딸을 집 밖 거리로 내쫓은 혐의를 받는다.

 

이를 발견한 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아동보호시설로 분리조치하고 A씨를 입건했다.

 

아이는 경찰에게 "엄마가 내쫓았다"고 말했지만 A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죄 전력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A씨는 홀로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