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에 1천만명 씩 증가...세계 인구 1.2% 해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8만4527명으로 집계됐다.
세계 인구의 약 1.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같은 해 12월31일 WHO에 처음 보고됐다.
이후 두 달 만인 지난해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지난해 6월27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었고 지난 8월9일 2000만명, 지난 9월17일 3000만명 선을 각각 넘어섰다.
이후 확산세가 더욱 빨라져 확진자가 1000만명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32일, 21일, 16일 등으로 짧아졌다.
확진자가 6000만명대에서 7000만명대, 7000만명대에서 8000만명대로 오르기까지 16일, 15일 걸렸다.
8000만명에서 보름 만에 1000만명이 더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는 미국(2269만9938명)이다.
미국에 이어 인도(1045만1346명), 브라질(807만5998명), 러시아(337만9103명), 영국(301만7409명) 순서로 확진자가 많았다.
전 세계 총 사망자는 193만4925이다.
사망자는 미국(38만1480명), 브라질(20만2657명), 인도(15만1048명), 멕시코(13만3024명), 영국(8만868명) 순이다.